올해 8월, 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4회차에 걸쳐 권익옹호활동가 양성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권익옹호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활동 방법에 대해 배우며,
참여자들이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활동가들은 수료식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의사소통과 권익옹호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체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활동가와 당사자의 성향,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매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1:1 만남을 통해 일상적 옹호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들은 가족 외에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이웃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동네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흥행하는 영화를 함께 보는 등
집과 복지관이 전부였던 당사자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을 함께 알려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아닌 사람대 사람의 관계로 이어지고 있음이 돋보였습니다.
활동가와 당사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참여자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2회차에 걸쳐 관계맺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향수만들기와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고 소통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회와 평가회의가 열렸습니다.
내년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함께 나누며,
짝꿍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용산짝꿍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용산짝꿍은 장애인의 일상적 권익옹호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