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김수호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은 유독, 아침부터 프로그램실이 시끌벅적한데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함께, 문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함께 무언가를 꾸미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 걸까요?
잠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얼핏 보아도, 무언가를 오리고, 붙이고 또 즐기고 있는 모습이 느껴지나요?
12월 5일인 오늘, 우리 기관에서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프로그램
전시회가 진행 되었습니다.
미술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이 지난 1년 동안 만들었던 다양한 작품 중
엄선하고, 또 엄선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프로그램실 내부를 열심히 꾸몄습니다.
하나, 둘 지난 작품으로 내부를 꾸밀 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전시회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을까 우려도 되었지만
참여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완성하고 보니,
지난 1년의 활동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전시회 못지 않은 '아름다운 예술공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 때 예술이라는 장르가 전문가들의 영역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활동들을 통해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제한 없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전시회를 도와주신 서지은 선생님과 장미숙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미술 프로그램 참여자 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저 또한 많은 추억 함께 만들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