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김수호입니다.
지난 11월27일(화)에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프로그램의 전시회가 진행 되었습니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으로 운영되는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개인 및 단체 작품들을 만들었고, 그 작품들이 한데 모여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만든 작품들을 꺼내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어디에 배치할지 고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아쉬운 소감을 전하기도 하고, 참여자들은 작별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미술 활동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술은 신체를 통해 표현되지만, 그 전제에는 마음이 있습니다. 표현이 서투르거나 말이 어눌한 참여자들도 점차 반복된 미술 활동을 통해 ‘진실된 나’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매 번 비슷하게 만든 것 같은 참여자들의 작품들 들여다보면 그 곳에는 그들의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취미나 관심사뿐만 아니라 때로는 그날의 기분까지도 표현했던 작품들을 다시 보며 담당자로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동안 참여해주신 참여자 분들과 수업을 성심껏 진행해주신 강사님, 보조강사님, 수업을 보조해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전시회 날의 즐거웠던 순간들을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전시회 준비>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전시회 준비(2)>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전시회 준비(3)>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 전시회 참여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