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장애인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여 개최되었다.
8월 16일 개최된 이 페스티벌은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비해 훨씬 풍요롭게 돌아온 페스티벌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FC온라인, 리그오브레전드 총 3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전 통합 120명의 신청 수를 기록했다. 이중 종목별 본선을 통해 총 6명의 1등을 배출해 냈다. 종목별로 지적/발달, 지체/청각으로 구분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등 상금은 여전히 전국에서 제일 많은 규모인 100만 원이 작년에 이어 지급되었다.
한편, 개막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영세 국민의 힘 국회의원, 용산구의회 의원들 및 영락 사회복지재단 박홍준 이사장, 주요 후원사인 GKL관계자와 대한민국 장애인 e스포츠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의 이명호 회장 등 4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박홍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는 잘하는 것이 있기에 장애, 비장애의 용어가 의미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전 인사에서 ‘용산장애인e스포츠 페스티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용산구도 여러분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